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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KBO리그(비시즌)

sk와이번스 피콜로 박정배 아쉬운 현역은퇴

SK 와이번스 피콜로 박정배의 현역 은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시즌 종료후 팀에서 방출이 되었고 현역 연장 의지를 비추며 호주리그에 진출하여 질롱 소속으로 경기 감각과 

몸을 만들면서 새로운 팀을 찾았지만 상황은 냉정했고 결국 현역은퇴라는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은퇴를 선언한 박정배의 나이는 82년생의로 얼마 전 은퇴를 선언한 손승락과 동갑이고 그리고 82년생 현역으로는 정근우 이대호 오승환 추신수가 있습니다

 

언급했던 선수들 보다 화려하진 않지만 꾸준했고 최선을 다했던 박정배 선수의 은퇴가 팬의 입장에서 아쉬움 마음이

크게 느껴지네요

 

지난 시즌 SK의 새로운 변화 속에 불펜 선수들도 젊어지고 구속도 빠른 선수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지만 

그 선수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자리를 잡고 구심점 역할을 하며 활약했던 박정배

 

염경엽 감독도 빠른 구속의 불펜을 강조하면서도 배테랑의 필요성과 역할을 언급하면서 KBO 리그 평균 구속보다 느린 구속을 보였던 박정배를 다양한 구종과 제구력 능력을 평가하며 인정을 하였죠

 

 

그리고 팀에서 인정받았던 이유는 배테랑이기 때문도 있지만 리더쉽과 배우려는 자세였다고 힙니다

 

후배들도 하나같이 박정배를 이야기하며 분위를 편하게 만들어주는 선배이고 묵직한 한마디도 할 때는 하는 선배라고 말을 할 정도였고 후배들에게는 여러 보직을 맡으며 경험을 쌓은 박정배가 교과서 같은 존재이기도 했습니다

 

지난 시즌 인터뷰를 통해 박정배는 시즌 끝나도고 필요한 선수로 평가받고 싶다 라는 말은 남겼고 내년에도 SK 와이번스 선수로 투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아쉽게 당분간은 야구장에서의 박정배선수를 볼 수가 없게

되었네요

 

어쩌면 박정배뿐만이 아니라 82년생 선수들의 선수생활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는 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지난 시즌 부진했던 이대 호역 시 이번이 FA 마지막 해이고 성적과 자조 심회복을 노리고 있고

정근우 역시 LG 트윈스로 팀을 옮기면서 여러 포 지션을 오가며 활동했던 모습이 아닌 예전의 모습 2루수로써의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죠

 

오승환 역시 전반기는 출장하지 못하지만 후반기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하게 만들고 있고요

 

 

 

82년생 선수들의 황금기였던 시절이 있었지만 박정배는 언급했듯이 화려하지 않지만 최선을 다하고 항상 팀을 위해

어떤 보직도 마다하지 않고 마운드에 올라 파이팅 있게 공을 뿌렸습니다

 

그래서 SK 와이번스는 항상 박정배를 마운드에 올릴 수밖에 없었죠

 

박정배는 처음부터 SK에서 활동한 건 아니에요

 

데뷔는 2005년 두산 베어스에서 프로 데뷔를 했고 2012년 SK로 이적하여 19 시즌까지 활약을 했고 프로 통산 성적은 

373경기 28승 23패 20세이브 59 홀드 평균자책점 4.83이라는 성적을 올리게 되고

 

18 시즌 SK가 우승할 당시에는 49경기 1승 3패 2 홀드 9세이브 평균자책점 5.84로 제 몫을 다하면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태게 됩니다

 

이렇듯 박정배는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였고 그만한 가치가 있었던 선수라고 할 수가 있었죠

 

팀에 필요했고 항상 임무를 수행하며 든든함을 보여줬던 박정배도 힘든 시절이 있었습니다

14년 어깨 수술을 하고 재활 기간을 거쳐 돌아오게 된 건데요

 

돌아오기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15 시즌 돌아와 LG를 상대로 385일 만에 복귀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그때가 복받쳤던 감정이 기억이 많이 난다고 돌아봤다

 

현역 은퇴를 하고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박정배는 후배가 운영 중인 트레이닝 센터에서 재활과 피칭 지도에 힘을

보텐 다는 계획을 가지고 준비 중이라고 하고

 

예전부터 트레이닝 파트를 맡고 있는 후배가 재활 캐어를 하고 내가 레슨을 병행하는 것을 하자고 이야기를 했었다면서

당분간은 센터에 나갈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조용히 은퇴준비를 하면서 가족에게만 이야기를 했다고 하며 박정배 선수의 와이프도 그동안 고생 많았으니

이제 스트레스받지 말고 하고 싶은  것을 하라고 이야기해줘 너무나 고맙다는 말도 함께 남겼습니다

 

매년 새로운 유니폼을 받을 때마다 설레고 기분이 좋았다고 말을 하며 코칭스태프와 팬들에게도 말로 표현 못할 정도의 감사를 드린다는 말을 전한 박정배선수 정말 고생많으셨고 제2의 인생도 항상 응원합니다

 

화려하진 않았지만 다부지고 꾸준히 최선을 다한 모습 잊지 못할겁니다

박정배선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