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음주폭행사건의 당사자인 배제준의 KBO징계위원회가 1월 31일 열렸고 징계위원회 결과는
40경기 출장정지와 500만 원 벌금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작년 12월 29일 배제준은 자신의 여자 친구 집 앞에서 여자 친구와 다투던 중 지나가던 일반시민이 이를 말리자 시민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경찰조사까지 마친상황이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 선수 본인도 인정을 하였지만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았고 원만하게 합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KBO 징계만 보면 다가오는 시즌 정해진 시간이 지나면 시작은 남들보다 늦게나마 다시 복귀를 할 수 있지만
구단 징계 내용을 보게 되면 그럴수 없다는 것을 알수가 있는데요
구단의 징계는 임의탈퇴와는 또 다른 무기한 선수자격정지 징계 결과가 나왔습니다
임의탈퇴의 경우 1년이 지나면 소속구단이나 아니면 다른 타구단을 통한 복귀가 가능하지만
무기한 선수자격정지는 현 소속구단에서 풀어주지 않는 이상 선수자격을 얻지 못하게 되어 선수자격이 아닌 상태로
구단의 부름을 기다릴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그리고 KBO리그 징계와는 다르게 구단에서 내린 징계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은 연봉과 구단지원관련 어느 하나도 받을수가 없고 오로지 개인이 부담을 하며
훈련도 구단후련장이 아닌 개인이 알아보고 개인훈련을 통해 몸을 만들고 다시 마운드에 설수 있게 준비를 해야합니다
그러나 구단에서 내릴 수 있는 가장 큰 징계이면서도 다르게 본다면 KBO에서 내린 징계 40 경기전에는
선수자격정지가 풀릴 일은 없겠지만 그 이후 정해진 기간이 없어 구단에서 마음대로 풀 수가 있기 때문에
그 시기가 언제인지 궁금해지고 임의탈퇴보다 약하다는 생각과 출장정기 40경기도 약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 시즌 돌아오는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은 전반기를 뛰지 못하는 것과 음주사고로 임의탈퇴 상태의 선수들은
아직 복귀소식이 없는 것과 비교를 해봐도 조금은 아쉬운 징계 결과인 거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며칠 전 발생한 삼성 라이온즈 최충현 선수도 징계위원회가 열리기로 되어 있어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군요
이미 징계는 내려졌고 이제 선수자신이 어떻게 준비를 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복귀 시점이 빨라지느냐
느려지느냐 아니면 선수생명이 끝이 나는냐가 달려있겠죠 한편으로 아쉬운 선수중에 한명이 아닐까합니다
배제준은 지난 시즌 5 선발로 스프링캠프때부터 준비를 하고 시즌을 시작했지만 좋지 못했고 2군과 불펜을 오가면서 시즌 막바지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게 되면서 20 시즌 다시 선발 경쟁을 할 것이라 예상과 기대를 하게 하였죠
LG 트윈스도 4 5 선발 경쟁에 배제준을 포함하여 스프링캠프 때 결정을 한다는 계획이었죠
그만큼 구단과 선수본인에게는 기회라고 할수 있었지만 선수본인의 실수로 기회를 잃었다고 할수가 있을거 같네요
이제 막 호주로 스프링캠프를 떠났고 4 5 선발이 누가 될지 선수들 사이에서는 경쟁자가 한명 사라진 것이니 경쟁이 더 치열해지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언제 마운드로 돌아올지는 모르겠지만 공을 던질수 있는 준비보다는 야구를 먼저 생각하고 그보다 팬들에게 반성한다는
마음으로 이제 야구만을 생각해서 준비를 잘했으면 좋겠네요
요즘은 야구실력이 좋아서 팬들이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팬들이 좋아할수밖에 없는 행동을 하는 선수를 좋아하잖아요
1순위는 야구실력 0순위는 인성이라고 생각이 아닐까요??
이제 사건사고없는 20시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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